호주워홀 생존기 #2. 호주 농장에서 사기를 당했다

(이야기 소개) 2011년. 제가 호주로 워홀을 가서 겪었던 경험담입니다.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파워 J였던 나는 호주에 도착하자 마자 해야 할 일들을 미리 한국에서부터 리스트업을 해두었다. 처음으로 호주땅을 밟고, 브리즈번 백패커에 짐을 푼 나는 바로 다음날부터 해야 할 일을 챙겼다. 정착 초기, 가장 먼저 할 일은 3가지였다. ​ 1.휴대폰 개통하기 2.은행 계좌 개설하기 3.세금번호 신청하기 ​

호주워홀 생존기 #1. 2011년 가을 씨드니가 호주 워홀을 떠난 이유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신문에서 우연히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기사는 청춘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소개하며, 많은 독자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가 30세 이하 청년들에 한해, 일생에 단 한 번만 발급된다는 사실은 그 특별함을 더해주었다. ​ 무엇보다 해외로 나가서 일하면서 돈도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나는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호주

[씨드니 소개] 닉네임이 ‘Sydney’인 이유

안녕하세요, 글쓰는 사람 씨드니 입니다. “씯” “씯니” “씨드니님” ​ 이렇게, 저는 제 한글이름 보다 닉네임인 Sydney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한글이름은 저에게 ‘주어진’ 이름이지만, 닉네임은 제가 ‘선택한’ 이름이기에 훨씬 더 특별하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 제 닉네임의 시작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Sidney Sheldon’에서 출발합니다. 중학생 시절, 우연히 친구가 읽고 있던 책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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