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다정 ㅣ김다정작가는 누구인가요?

#1 낭만다정 닉네임의 의미는요?

안녕하세요,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일들이 다가오잖아요,

일상의 모든 순간마다 예기치 않은 일이 다가와도 아름다운 면을 좀 더 바라보고 싶어 낭만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제 이름인 ‘다정’을 넣어 낭만다정이라 지었습니다.

#2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요?

마흔에 접어들면서 제가 살던 곳, 사람들, 기존 직장을 모두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려던 무렵이었어요. 열심히 달려왔지만,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고, 늘 흔들리던 모습에서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강한 욕망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고 나를 위한 삶, 인생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스스로의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사랑, 건강, 성장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던 사람이더군요. 그때부터 새벽 시간을 활용해 부지런히 책을 읽고, 기록하며 ‘나다운 삶, 내가 꿈꾸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됩니다.

#3 좋아하는 취미가 있나요?

독서와 운동, 피아노 입니다. 셋 다 끝이 없는, 하면 할수록 배움의 재미가 있는 취미를 좋아합니다. 어릴적 피아니스트를 꿈꿀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고, 책을 읽고 생각하던 마음을 글로 꺼내어보는 걸 좋아합니다. 운동은 제가 마음의 병을 앓던 시절, 저를 살아나게 하기 위한 에너지였습니다. 다만 늦은 저녁식사로 운동으로 다져진 날씬한 몸은 아니지만, 아침에 운동을 하고 기분을 전환하며 에너지를 얻는 방법의 기쁨을 알게 되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4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구체적인 목표는요?

책을 읽고 기록하며, 이웃님들과 소통하며 생각을 나눕니다. 의식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글을 기록하고, 저에게도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웃님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앞으로 초등 독서 강사로, 이후 작가로서 아이들과 함게 하는 일상과 초등 독서교육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5 낭만다정은 어떤 일을 하나요?

  1. 2010~2017, 꿈많은 기자에서

대학시절 학보사 경험으로 자연스레 기자를 꿈꾸며 동기들과 언론고시를 부지런히 준비했었어요. 최종적으로 합격한 곳에서 금융정보 기자로 오전 7시면 모두 출근을 하는 생활로 미라클 모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네요.

​꿈이 많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제 20대 중반과 30대 초반을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쏟아있는 금융정보 지식을 충분한 인풋 없이 매일 기사를 써내려가는 시간 속에서 점점 제가 꿈꾸던 기자의 모습을 잃어가고, 번아웃과 인생의 큰 아픔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게 되며 퇴사를 하게 됩니다.

  1. 2017~2020, 조금씩 웃음을 찾게된 초등 독서 강사로,

대치, 잠실에 유명한 독서논술학원인 논술화랑에서 첫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책을 읽는 기쁨과 대화하며 이야기하는 수업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초보강사인 저는 예민한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이 허둥지둥 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점점 웃음을 되찾게 됩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점점 수업이 줄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1. 2020~2023 강남 영재교육원에서 상위 1~3% 아이들을 만나기도 하고,

​상위 3% 이내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라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보고 무작정 지원해 강남권의 최상위 초등학생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최대한 많은 아이들을 경험하고 싶어 밤 늦은 수업만 아니라면 모든 시간표에 오케이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동안 5세부터 초등 5학년까지 모든 학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책에 대한 제가 하고 싶은 질문들과 정해진 지도안 안에서 점점 아쉬움이 다가왔습니다.

​2024~현재, 초등독서강사이자 작가의 이름으로

그러고보니 이직이 꽤 잦은 저였지만, 이 모든 경험이 쌓여 지금은 신나게 초등 전학년 아이들과 책과 함께 대화하고,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을 자유롭게 하며 이제야 수업에 봄빛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쌓여 글을 쓰며 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7년, <엄마의 질문력>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낭만을 꿈꾸며,

일상을 즐겁게,

저에 대해 소개하려니 조금은 어색하고, 머쓱하기도 하지만,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이웃님들과 블로그에서 더 좋은 인연으로 즐겁게 성장하며 소통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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