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김붓입니다.
동문전 전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학교 선후배님들 그림을 보고 작업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시시콜콜한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작업하는 현재이야기까지 나누었습니다.
작가로서의 방향, 태도들을 들어볼 수 있었고,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자는 마음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활발하게 활동중인 선후배님들의 격려와
갤러리 큐레이터님의 관심에도 감사했습니다.
요즈음 저는 끊임없이 탐구를 하고 있으며 저를 살펴보고 있답니다.
개인적인 서사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감각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한걸음씩 제것을 찾아 쌓아가는 중입니다.
-내맘대로 김붓-

프리맨(Free Man) 2025 Gouache, Ink on canvas 60.6 x 60.6cm
김붓 블로그중 https://blog.naver.com/k_boot/223925525214
PLAY FREE No.011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랜만에 힘빼고 자유롭게 그려보았다.
아무 목적도 의도도 없이,
그리는 그 자체를 즐기는 시간.
수작업으로 노트에 낙서는
좀더 러프하고,
집요하리만큼 반복적인 끄적임이 많다.
날것 그대로의 표현.
이 드로잉시리즈는
왠지 귀엽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색도 예쁘다.
나도모르는 ‘정제된 느낌’이다.
어쩌면 사람들과의 소통하고 싶은
나의 또다른 심리가
살짝 스며든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PLAY FREE
틀에 얽매이지 말고
정답 없이 즐겨라
주체적으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내맘대로 김붓-



